한국은행(이하 한은)이 0.5% p 금리인상을 단행했습니다. 미국의 자이언트 스탭에 대응하기 위해 0.5% p
빅스 템을 단행한 것입니다. 소비자 물가와 환율이 급등하면서 한은의 선택지는 너무 좁아졌기 때문입니다.
한은의 빅 스텝으로 인해 영향을 많이 받는 곳들이 있습니다. 우선 부동산 시장, 채권시장, 금융시장 및 기업
들과 가계까지 모두 힘든 보릿고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.
1. 부동산 시장의 변화
금리 인상이 가장 핫한 시장입니다. 서울, 경기지역뿐 아니라 지방의 곳곳에서 금리인상의 여파가 나타
나고 있습니다. 금리 인상이 매수자와 매도자 간 힘의 균형을 조절하고 있습니다. 한은의 3% 금리인상은 주
택담보대출 금리를 우상향 하게 만들 것입니다. 이런 이유로 경기가 단순히 나빠져서 조절되는 것이 아닌 급
격한 금리 인상이 매수자의 어깨가 움츠러 들도록 만들고 있습니다.
국토 교통부가 발표한 "8월 주택통계" 보도자료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은 전월대비 4.6% 증가하고 거래량
은 전월대비 10.3% 전년 동월 대비 60.1%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 이 자료는 8월의 주택동향을 나타내
고 있습니다. 이후로도 계속 금리인상의 여진은 계속되었고 10월 금리 이상의 부작용은 12월까지 이어질 것
입니다.
2. 채권 시장 변화
한은의 금리인상의 폭격을 맞이하는 곳은 부동산 시장만 아닙니다. 장단기 국채시장에서도 불확실성의
증가로 인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19.3bp 하락한 4.149%가 되었고, 10년 만기 국고채도 18.5bp 내린 4.12
1%를 기록했습니다. 이 변화는 각종 금융상품에 영향을 주는 기준으로 보험사의 저축성 연금상품, 보장성
보험의 설계에 영향을 끼치게 될 것입니다. 물론 단기적으로는 소비자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.
3. 금융시장
예금금리 인상이 금융소비자 입장에서는 가장 좋은 호재입니다. 하지만 대다수의 금융소비자들은 변동금
리형 대출을 가지고 있어서 너무도 큰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. 지난 2년간 부동산 가격의 급등으로 영 끌 해서
대출을 냈던 금융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금리가 여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닐 것입니다.
특히, 예금을 따로 받지 않고 대출을 하는 카드사의 경우는 카드론 금리 인상이 불 보듯 뻔한 상황입니다. 회사
채를 발행하여 자금을 대던 카드사들이 기준 금리 인상으로 회사채 금리인상도 불가피 해졌기 때문입니다. 즉
카드사도 자금을 구하기 위해 기존의 금리보다 더 높은 금리로 회사채를 발행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.
올 1월 AA+등급 우량카드사의 경우 채권 평균금리는 2.42%였지만 10월 평균금리가 5.63%로 두 배가 넘었습
니다. 따라서 카드사들의 카드론 금리 인상이 불가피 해 졌습니다. 카드론을 이용하는 금융 소비자들의 어깨가
더 무거워질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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